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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책꽂이 만들기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책들과 스케치북, 크레파스를 보면서 늘 치우라고 말하는 것에 대한 한계에 도달...
어떻게 하면 스스로  정리하게 할 수있을까? 고민하고 생각 한 끝에 만들어 본 놀이용 책꽂이^^
제작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렸지만 다 만들고 나니 일단 반응과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ㅋ
의외로 큰딸이 제일 좋아하는것 같다.
둘째딸은 바퀴를 달아 주니 여기 저기 끌고 다니면서 소꿉놀이에 정신이 없다.

화이트 보드는 낡아서 버릴려고 하는것을 퓨전으로 리폼을 해보았다. 이게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것 같다.

책꽂이가 민밋한것 같아서 옆면과 앞에는 뽀로롱에 나오는 주인공캐릭터를 프린터해서 mdf에 붙인다음 톱으로 모양대로 자르고 바니시를 세차례 덧칠 해주었다.  실물은 굵은 붓을 사용해서 거친감이 많은데 사진은 너무 깨끗하게 나왔넹..ㅋ  이것이 사진의 힘!!!



뒷면에는 크레파스나 작은 물건을 수납할수 있도록 만들었다.

지저분한 화이트 보드  - 오래되어서 쓰면 잘 지워지지도 않는다. ( 사진이 너무 깨끗하게나왔네 ㅋ)


준비물- 젯소(물감의 고유한 색을 잘 나타내게 해주고 물감이 잘 칠해지도록 해주는것, 아크릴물감(좋아하는 색으로), 바니시(칠을 하고 광택낼때-꼭 칠할 필요는 없는것 같음), 붓-종류대로(부드러운 붓으로 해야 더 깔끔하게 나옴), 테이프,


  먼저 테이프로 안쪽면에 깨끗하게 붙여준다. (종이 테이프가 작업하기가 편하다.)
붓질을 한후에 나중에 제거하면 깨끗하게 작업이 된다.


젯소바르기(엷게 칠하면 10분안에 마른다. 바닥이나 옷에 묻지 않도록 주의 한다. 사용한 붓은 바로 물로 씻어면 잘 지워진다.
붓질은 길게 칠하는게 좋다. 좌측끝에서 우측끝으로 한번에 가는게 좋다. 짧게 붓질을 하면 자국이 많이 남는다.


아크릴 물감 칠하기- 상황에 맞게 좋아하는 색으로...물은 10%정도로


바니시 칠하기- 붓질을 과도하게 많이 하면 바니시가 마르면서 모래 알갱이처럼 일어 난다. 짧은 시간에 칠해주고 다 마르면 한번더 칠해주면 좋다.

 완전히 마르고 나면 테이프를 제거해 준다.


합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평평하게도 사용할수 있고
책을 올려서 볼 수도 있다. 단순한 책꽂이인데
아이들은 상상력에 따라 여러가지 놀이기구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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