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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세번째 주신 복덩이.

9월 24일 밤 11시가 넘어서 3.33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난 셋째 하주
그 이후로 육아에 신경쓰느라 제대로 블로깅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세번째이지만 생명은 늘 신비롭고 경이롭기 까지 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태어날때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번에는 병원에서 배려를 해 주셔서 태어나는 것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4촬영)


머리카락이 곱슬 입니다. ㅜㅜ  . 3.33kg으로 태어난 하주! 제가 탯줄을 잘랐습니다.



 배고프면  울고!!

쪼글쪼글한 발바닥. 갑자기 세상 밖으로 나오니 피부가 금세 건조해 집니다.


말그대로 핏덩이 입니다. 핏덩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마치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오는 모습 같습니다. 앞으로 아름다운 나비가 될 몸.^^

네임텍.


태어나서 한달정도 되었을때 자기 발뒷꿈치를 발가락으로 꼬집는 내공을 선사..
발등의 허물이 조금씩 벗겨지기 시작합니다. 허물이 벗겨지면서 제법 살이 통통하게 올라옵니다.

 

  모유가 나오지 않고 젖몸살 때문에 며칠은 분유를 먹였습니다. 분유도 잘먹고 모유도 잘먹고 암튼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감사...


새벽에 수십번도 깨느라 제대로 잠을 못자서 몇초씩 이렇게 눈을 붙입니다. 너무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래도 아기는 잘 먹습니다. 자기 발가락을 꼬집어가면서..ㅋ



 둘째언니가 옆에서 심심하지 않게 잘 놀아 줍니다.

동생이 추울까봐 이불도 잘 덮어 줍니다.

잘 웃고


 자기에게 무관심하면 잘 토라지고...정말 귀여운 셋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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