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사/풍경

지족산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기대고 지족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지족산을 올라가는 코스중 여러 코스가 있지만  지족역에서 대전 극동방송국 뒷편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택했다.
걸음으로  40분 정도면 오르내릴 수 있는 코스지만 천천히 주변의 풀한포기 들꽃하나 새들을 만나면서
올라가면 한두 시간은 그냥 지나가 버린다.
아이들도 쉽게 정복할 수 있는 산이지만 정복의 의미보다 가까운 산에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음에 작은 행복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도시에서는 잘 들을수 없는 자연의 소리가 있고 볼 수 없는 꽃들이 있다.
산을 오르면 먼저 소나무의 향기와 부엽토에서 올라오는 특유의  냄새와 흙냄새가 시원한 가을 바람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기 시작한다.

'출사 >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도예촌  (0) 2011.06.18
6월 숲속을 걸어요.  (4) 2011.06.02
본부교회  (2) 2011.05.19
음력 4월9일  (4) 2011.05.11
임립미술관  (4) 2011.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