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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문화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탐방 -도자기 만들기1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금남초등학교에서 실시한 문화탐방에 다녀오게 되었다.
올해도 교내 비학문화센터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부모와 자녀동반 약 40명이 참여했다.
오늘 다녀온 곳은 계룡산 도자 예술촌에 있는 고토도예이다(도예가-김용운교수)
40여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고 아이들은 물레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는 체험과 어른은 가락엿처럼 둥글게 말아서 올리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다.

도예가의 손길을 따라서 함께 도자기를 빚어보는 아이손.


10시에 학교에 모여서 출발하는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한다. (알파기능중에 초록색만 남기는모드로)


 
 도예촌까지 우리를 데리고 갈 스쿨버스가 기다리고 있다.(노랑색만 남기는 기능으로)


도착한 고토 도예(도예가 김용운) 다행히 비가 멈추어 주었다. 비온뒤 마을의 느낌이 너무나 시원해 보인다.


 
각자 흙 한덩이씩 주어졌다. 똑같은 한덩이 흙이지만 각자의 성격과 생각에 따라 다양한 그릇과 병모양이 만들어 진다.


세모 네모 하트모양의 그릇들 모두 도예가의 마음으로 열심히 빚고 있다...



이 분이 고토도예의 주인장 도예가 김용운 선생님, 도자기 만큼 순순한 마음이 느껴진다...


우리애기의 작고 귀여운 손길에 도예가의 기질이 느껴지는 듯 ㅋ(뽀샾필터 블러를 가미해 봄)

 흙은 아이들과 참 잘 어울린다. 색깔도 부드러운 느낌도 마치 흙을 닮은것 같다. ...도시의 차가운 회색과는 너무나 대조가 된다.

우리애기의 손길이 닿아있는 하나 밖에 없는 국그릇..  한달정도 뒤에 볼 수 있다고 한다. (건조 과정이 길어서)

 
     여기에 유약을 발라서 구워내면 앞으로 대대로 물려줄 엄청난 도자기가 탄생될 것이다.^^